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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wPOg4LesIA

<민감한 양육자 그리고 잔소리>
아이가 옳고 그름을 모르는 것이 아니기에 밖에서는 예의도 바르고 규칙도 잘지키고 친구들도 잘 사귀는데,
집에 와서 심하게 짜증을 내고 표현이 거칠다면, 이유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할머니가 민감한 양육자라고 합니다.
민감한 양육자 : 아이가 보내는 반응을 무시하지 않고, 마음을 재빨리 알아차리는 양육 스타일 

민감한 양육 스타일은 유아기 때는 아주 적합하지만,
모든 것에 다 반응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청소년기에는 자극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여러세대가 모여사는 대가구일 경우,
어른은 여러명이나 아이는 한 명이기에 어른들이 한마디 하는게 아이는 여러마디를 들을 수 있다.
잔소리가 아이한테는 몇배가 될 수 있습니다.

잔소리가 지속되다보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폭발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아이에게도 조절력을 길러줘야 하지만 어른들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가족 양육 유의점>
일관된 원칙이 필요하다.
ㄴ 훈육자 간의 가르침이 다를 때(일관되어야 할 원칙이 다를 때) 아이가 헷갈려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맞벌이 하는 부부가 늘어나면서, 다시 대가족이 되는 형태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여러가지 기사들을 봐도 주택의 구조가 다시 '부모 - 자녀 - 손주'의 형태로 바뀐다는 말도 있고
엄마가 3명인 아이라는 기사들도 많네요. 엄마가 3명이라는 것은 훈육자가 3명이라는 겁니다. 부모 - 진짜 엄마 - 보육사 이런 식으로 말이죠. 

때문에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환경에는 더더욱 청소년 아이들이 가장 민감해할 잔소리, 그리고 관심의 정도가 중요할 것 같아요. 관심이 지나치면 간섭이 되고, 아무리 좋은 말도 여러번 들으면 지겹기 마련입니다.

또 조부모와 함께 사는 집은 너무 엄격한 경향이 있죠. 표현의 자유보다 예의가 더 앞서게 되는..
이런 부분은 어른이 더욱 고려하여 아이가 자율적으로 표현하되, 어른은 수용해주는 태도로 아이를 가르치고 기다리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싸우면 자꾸 멀어지고, 아이 입장에서는 괜히 잔소리 들을까 두려워 숨기고 싶어지잖아요. 

우리도 그 나이를 살아본 사람으로서, 좀 더 아이를 이해하고 때로는 모른척 혼자 하게 그냥 두기도 하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좋게 잘 이야기하며 가르치는 법, 아이 마음을 공감하는 법을 더욱 알아가야겠어요.
그리고 아이를 보채지 않고 가르치면서 기다리는 태도를 끊임없이 연습해야겠네요. 저는 때로 성격이 급해서 남편을 보채기도 하거든요..
남편이 저의 그런 모습을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저도 싫을 것 같아요ㅎㅎ

오늘도 육아를 공부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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